우리 둘찌가 나오기 D-40
이때부터 보건소에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간단히 말해서 조리원에서 나오고 도와주실 관리사님을 업체를 통해 신청할 수 있기에 보건소를 방문했어요 !
원래는 출산 후 60일 이내에 사용할 수 있는데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90일까지로 연장되었대요
업체선정
우선 각 지자체에서 선발된 5군데의 업체중에서
제가 직접 업체를 선정해야 했는데
(금천구에서는 1. 산모피아 2. 에이플러스 산모케어 3. 드림가 금천,동작,관악 4. 마더피아 금천,관악,구로 5. 참사랑어머니회 가 있어요!)
저는 그중에 평이 가장 좋은
???????????????????? 별다섯개
산모피아 로 결정하였답니다.
저는 구금광 카페와 블로그를 통해
좋은 이모님을 미리 알아본 상태 였고
보건소에서 신청이 들어가자마자
산모피아 담당자분과 통화하며
원하는 관리사님이 됐으면 좋겠다고
꼭 부탁드렸는데 확답은 주실 수 없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제가 원하던 관리사님으로 배정이 되었더라구요
산모피아 담당자분과 통화 후 산모피아 어플을 통해 신청을 하였는데 확실히 큰 브랜드라서 그런지
여러가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답니다.
이벤트
1.엄마가 먼저다
러브박스/모유진단키트
산모피아를 이용하면 이 모든것들이
집으로 배송되요
지금도 온리맘주스 마시고 있네요.
또 이렇게 10만원 상당의
모유성분 분석박스도 집에 오는데
모유25ml를 배송온 아이스팩에 넣고
그대로 보내면 성분분석 후 알려준대요!
그밖에도 여러 이벤트가 진행중이니 업체 선정에
고민이 많으신 분들은
산모피아 어플을 이용해 확인해 보세요!
관리사님과의 만남
저는 제가 원했던 관리사님이 계셨기에
미리 몇번 말씀을 드렸는데
스케줄이 어떻게 잘 맞아서
저희집에 오시게 되었답니다.
(제가 원했던 기준은 40대정도로 젊으시고
아기케어와 음식솜씨가 좋으신 분 이었어요!)
첫째때는 나이가 너무 많으신 분이 오셔서
저희집 쇼파와 한몸으로 계셨었거든요 ㅠㅠㅠ
그래서 이번에는 꼭 젊으신 분으로 했으면해서
부탁드렸어요!
저희집에 오신 관리사님께서는
제가 원하는 반찬이 있으면 미리말씀드리면
즉각즉각 해주시는 요리사 셨어요!
항상 퇴근 전에 “산모님 내일은 00해드릴게요”
말씀하시고 그 다음날 바로 뚝딱뚝딱 음식완성
한번은 저희집에 닭이 있었는데
제가 삼계탕을 먹고 싶다고 말씀드렸었거든요.
그런데 육수 재료가 없었었나봐요 ㅠㅠ
전 그것도 모르고 내일은 닭곰탕을 먹고싶다고...
관리사님은 냉장고를 보시고 육수재료가 없는걸
아시고는 직접 육수 재료를 집에서 준비해오셔서
닭곰탕을 만들어 주셨어요. ㅠㅠ
저는 혼자였으면 아기케어 하느라
아무것도 못했을텐데
이모님은 진짜 마술사시더라구요.
모든일을 제대로 쉬지도 않고 다 하시는거 보고
정말 이모님을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번은 감자전을 해주신다면서
또 집에서 직접 감자를 가지고 오셔서
강판에 하나하나 갈아서 만들어주셨는데
그동안 먹어본 감자전 중에서
제일 바삭하고 맛있었어요.
제가 한 음식은 매번 조금씩 남기게 되었는데
관리사님이 해주신 음식은 앉은자리에서 한그릇
뚝딱 바로 비울 정도였답니다.
그리고 저희 첫째아이 어린이집 끝나는 시간에도
저렇게 감자전을 간식으로도 해주셨어요
관리사님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첫째 저녁도
잘 챙길 수 있었답니다.
진짜 맛있는 음식 많이 해주셨는데 사진을 거의 못찍어서 아쉬워요 ㅠㅠ
신생아케어
제일 중요한 신생아 케어
아침에 출근하시자마자 옷부터 갈아입으시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독제로 소독 싹 하신다음에
아기를 케어해 주세요.
전문가의 손길답게 저한테는
칭얼거리고 울던 아기가 관리사님께 안기면
금세 울음이 뚝
집에 자녀만 세명이 있는 관리사님은 육아박사!
쪽쪽이 쓰는 시기랑 브랜드는 어디가좋고
언제부터 분유량을 늘려야하는지
아기를 다룰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등
친 언니처럼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주시는데
수첩을 꺼내서 적어둘 정도였어요
순둥순둥하게 잘 지내 준 우리아들
첫째를 키워봐서 둘째는 쉬울거라 생각했는데
그것은 착각이었네요.
관리사님이 계셔서 4주내내 아주 편안하게
몸조리 할 수 있었답니다.
관리사님이 안계신 날은 상상할 수 조차 없네요.
아기 목욕케어 같은 경우에는
보통 2-3시쯤 아기 수유가 끝난 30분뒤에
시켜 주셨어요.
목욕하는 내내 아기에게
“슛돌아 이제 머리감을거에요. 몸 씻을 거에요. ” 등
말을 걸어주시면서 목욕을 시켜주셨는데
아가도 좋은지 한번 울지도 않고 너무 잘하더라구요.
나중에 혼자 있을 저를 걱정하시며
무엇을 하던지 매번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며
진행해 주시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기회만 되면 계속 관리사님과 만나고 싶었어요..
관리사님 없이 앞으로 닥칠 육아가 두렵네요..
종합평
관리사님의 하루 루틴을 정리해보면
1. 8:30분 정도에 집에 도착
2. 아기와 인사 후 전체 소독
3. 깨끗한 면옷으로 갈아 입으시고
밤수유 했던 우유병 설거지 및 빨래
4. 아기 수유 및 청소
5. 점심식사 준비
6. 아기수유 후 목욕 준비
7. 설거지 및 집안청소
8. 저녁식사 및 반찬 조리
대충정리하면 이정도 되었던 것 같아요.
관리사님 덕분에 4주동안 몸조리도 너무 잘하고
선한 기운을 잔뜩 얻은것 같아서 정말 감사했어요!
주변에 관리사님 고민하시는 분들 계시면
정말 1초도 고민하지않고 바로
저희 아기를 케어해주신 관리사님을
추천드릴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