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에서 바로 친정으로 가려다가 정부지원 산후도우미를 먼저 쓰게되었어요. 상담해보니 수유텀 잡는것도 그렇고 여러가지 팁들도 배울겸 전문가가 먼저 봐주시는게 나을거같더라고요. 친구들도 친정엄마는 길게봐야하는(?)카드라며 신생아 보시면 힘들다고..결론은 산후도우미 먼저. 친정엄마 나중에 추천~ 저도 익숙해지고 팁들도 마니 배워서 좋았음! 대신 전 남편이 일주일 있었어서 밤에 같이 봐줄수있었던것도 있어요.
업체 후기를 엄청 많이 찾아봤었는데 구로구는 산모**가 제일 후기도 많고 규모도 커서 선택~
( 혹시나 문제 생기거나 할때 어쨋든 큰업체가 대응도 빠르고 맘에 안들경우 교체할 인원 풀도 많을거같았어요)
사실 후기에서 추천받은 후보 관리사분들은 다 일정이 안된다해서 새로운분으로 선정되긴했어요. 그래서 좀 맘 상함..ㅋ 근데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워서 후기를 남겨요. 저도 고민은 많이 했던지라 도움이 되길 바래요 ㅎ
1.신생아케어
일단 관리사님 오는시간 기둥긴다는 말..완전 이해됨
밤새 고생하다가 9시가 되기만을 기다렸어요. 오시면 바로 아기 맡기고 안방들가서 잤어요. 원래는 잘 동안 괜찮을까 했는데 애기를 저보다 더 생각하는거같아서 안심하고 자고 외출도 했어요. 남편이랑 농담으로 한말인데도 애기한테는 절대 부정적으로 말하면 안된다고 하시고.
왜 제가 안으면 울던애가 관리사님 품에 가면 그치는지..ㅡ..ㅡ 목욕도 궁디팡팡 해주면서 능숙한 손길로.. 하고나서 꼭 칭찬해줘야한다며 ㅎㅎ
(배운 꿀팁: 부엌에 가스렌지 팬 키고 토닥토닥해주면 잘 자요 백색소리 앱보다 효과 좋음)
2. 먹는거..
쓱으로 장을 봐두긴했는데 뭘 해먹어야할지 잘 몰겠어서 그랬는데 제가 뭘 먹고 싶은지도 물어봐서 해주시기도 하고 알아서 이것저것 해주셔서 편했어요.
오전에 자고 나오면 점심먹기전에 과일도 챙겨주시고.
저녁도 챙겨주고 퇴근하셨어요. 남편이 좋다며 돈만있으면 계속 오셨으면좋겟다며 ㅎ특히 계란말이가 맛낫더라는..-_-;;
3. 산모케어
제가 애기보는데 손이 최소한으로 가게 해주심
쭈쭈먹이고나면 바로 아기 전달. ^^; 간단하지만 배마사지도 받고( 전문적 마사지는 전문가에게.. 아시죠?)
다 사람이 하는일인지라 모든사람에게 다 좋을순 없는거같아요. 서로 코드도 맞아야하고. 산후도우미땜에 스트레스받은 후기들도 마니 봐서 걱정했었는데.. 저는 선택했던 업체도 기본적인 관리도 되는거같았고 오셨던 관리사님도 좋으신분이라 후회없는 2주였어요
다들 육아홧팅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