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도 시댁도 도움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맘스홀릭을 통해 산후도우미를 추천받고

육아팁도 많이 배우고 산후조리도 편안하게 할 수 있었어서

카페와 산후관리사님께 감사한 마음에 후기를 전하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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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친정,시댁에 도움 받기 어려워서

독박육아해야하시는 분들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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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업체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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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업체보다는 이모님이 좋은 곳이 좋을 거 같아서

카페에서 추천을 이모님 위주로 받았어요. 그리고 추천 받은 업체와 이모님을 나열해서

메모장에 적어두니 산모**가 많아서 산모**로 선택했습니다.

만삭이 되니 매사가 귀찮았는데 산모**는 어플로 되어있어서 예약을 미리 했고,

실장님께 바로 전화가 와서 제가 추천받은 이모님을 말씀드렸고

인기 많은 이모님이라 안될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실장님이 많이 신경써주셔서

원하는 이모님으로 예약할 수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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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많은 이모님은 빨리 예약해야 하실 수 있으니 빨리 예약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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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추천받은 이모님 좋았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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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추천받은 이모님이어서 그런지 다른 조리원 동기들 이모님보다 좋았던 점을 써볼게요.

다 그렇진 않지만 생각보다 산후관리사님을 부르고 더 불편해하거나 더 스트레스 받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꼭 산후관리사님을 부를 때는 자기가 참을 수 없는 것들은 잘 생각하시고 원하는 이모님으로 잘 배정받으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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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제가 만난 관리사님은 위생이 철저하셨어요.

요즘 코로나에 사실 신생아가 집에 있는 엄마들은 더 예민할 수 밖에 없는데

이모님께서는 오시자마자 옷을 갈아입고 손도 항상 깨끗히 씻으시고 아기를 봐주셨어요.

신생아는 검정,빨강 이런 색이 잘 보여서 갈아입는 옷 색깔까지 신경써서 가져오셔서 갈아입으셨어요

그리고 아기관련된 모든 것들은 깨끗해야한다고 엄마인 저보다 더 위생을 신경 써주셨어요

무조건 팔팔 끓인 물로 열탕소독을 해주셨고 (도우미 이모님 중에 매일 열탕안해도 된다고 하고 소독기에 넣으시는 분 많던데 저희 이모님은 저보다 더 열심히 열탕해주셨어요)

아기 옷도 신경써서 빨아주셨고 그 외에도 아기와 접촉할 모든 것에 소독 위생에 신경써주셔서

제가 더 마음 놓고 아기를 맡길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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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다음은 맛있고 균형잡힌 식사예요.

사실 모유수유를 하면 싱겁게 먹어야한다고 하고 생각보다 밍밍한 음식들만 먹어야할 줄 알았는데,

이모님께서는 조미료를 넣지않고 산모반찬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맛있게 만들어 주셨어요!

산모반찬 맛있게 만드는건 진짜 쉽지 않은 거 같은데 덕분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저는 입맛이 없는 편이라 먹고싶은 것도 없고 뭘 해달라고 해야하는지 재료를 뭘 사야하는지도 좀 어려웠는데

이모님이 먼저 재료 추천해주시고 이런거 먹는게 몸에 좋다고 해주셔서 이런 저런 반찬 많이 먹을 수 있었어요!

아 그리고 산모**가 좋은 점이 모유분석서비스를 해주는 거예요~~ 아기한테 먹이는 모유가 영양분이 어떤지

잘 모르고 먹이면서도 내가 먹는 음식이 아기한테 잘 전달되나 했었는데 모유분석 서비스를 통해서

제 모유가 어떤지 알게됐는데 이모님이 균형잡힌 반찬으로 해주셔서 모유분석에서 상위권을 차지했어요 ㅎㅎ

(음식은 맛있는 거 많이해주셨는데 후기 쓸줄 모르고 찍은게 별로 없네요 ㅠㅠ 이건 남편한테 보냈던 사진이라..ㅎㅎ)

- 모유수유를 원하는 산모에게 좋은 이모님이예요!​

저는 사실 아기가 작게 태어나서 모유수유에 강박이 조금 있었어요 (2.6kg로 태어나서 부기가 빠지니 2.4kg ㅠㅠ)

조리원에서도 열심히 모유수유를 하고 유축도 하고, 유투브도 보면서 열심히 했는데

사실 자세도 엉성하고 아기가 깊게 무는지 얼마나 먹는지 도저히 모르겠더라고요.

아기는 작은데 엄마가 해주는 게 없는 거 같아 얼마나 속상하던 차에 조리원 퇴소를 하고

집에 왔거든요. 속상한 마음에 모유는 더 안나오는 거 같고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이모님께서 그 마음을 잘 알아주시고 수건을 팔팔 끓여서 식힌 다음에 유선 마사지를 해주셨어요.

확실히 마사지를 받으니까 모유양이 늘더라고요! 모유수유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모님 추천 받으실때 모유수유 도와주실 이모님 원한다 이런 얘기하시면 좋을 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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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15년 이상의 베테랑 이모님이셨어요!

제가 아기를 작게 낳아서 아기가 너무 작아서 걱정이라고 했는데 관리사님께서 손주분 중에 작게 태어난 아기가 있는데 크게 키웠다고 하시면서 저한테 이것 저것 많이 알려주셨어요. 특히 뱃골이 작은 아기라 잘 먹지 못해서 몸무게가 더 안늘었는데 이모님께서 시간마다 체크하고 수유텀 잡아주시고 계속 아기 양 늘려주셔서 이모님이랑 있으면서 아기가 조리원에서 본 거랑은 다르게 훨씬 통통해지고 살이 많이 붙었어요.

몸무게 더 많이 나갔던 조리원 동기들 아가들 제 아기가 이제 다 따라잡았네요^^

(저는 모유수유하다가 제가 아픈 바람에 모유수유를 중단할 수 밖에 없어서 4주 중에 중간부터는 어쩔 수 없이 분유수유했어요ㅠㅠ 갑자기 모유수유 좋다고 하다가 웬 수유텀? 양을 늘려준게 뭐지? 하실 까봐ㅎㅎ TMI지만 적습니다)

그리고 조리원 퇴소하고 말로만 들어서 그런지 육아를 어떻게 할지 막막했는데 이모님께서 목욕하는 법, 기저귀 채우는법, 아기 옷입히는 법 등 쉽다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것들에 대해서 엄청 자세히 설명해주셨어요. 아기 안는 자세도 교정해주시고 제가 못쓰고 있는 육아템 ( ex)역류방지쿠션, 힙시트) 쓰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쉽게 쓸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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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교정까지 도와주셨어요 !

제가 임신하고 안아프던 허리가 너무 아파서 막달에 고생하고 조리원에서도 비싼 돈 주고 마사지 받았는데 효과가 잠깐뿐이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말씀드렸더니 이모님께서 에어로빅 등 운동을 전문적으로 배우셨던 분이라 그런지 바로 골반교정 관련 운동 몇가지를 알려주셨어요 ㅎㅎ 그래서 꾸준히 하고 있는데 확실히 올바른 방법으로 스트레칭 하고 이모님이 운동하라고 시키 주셔서(?) 규칙적으로 운동할 수 있었어요! 점점 몸이 부드러워지고 있어요. 열심히 계속 스트레칭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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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정엄마 마음으로 대해주셨어요!

사실 업체에서 묵은빨래나 이불빨래는 안해주는 거라고 써있는데, 이모님께서 이모님 가시면 아기엄마 혼자 아기 보기도 힘들어서 이불 빨 수도 없다고, 허리 아파서 하기 힘들었는데 이모님이 가시기 전에 여분 이불이랑 지금 쓰는 이불 까지 다 빨아주셔서 올 겨울엔 이불 빨 걱정은 안해도 되네요. 그리고 입이 짧아서 밥 잘 안 먹었는데 아침도 계란+토마토볶음 매실액 넣고 해주시고 저희 친정엄마만큼 제 밥까지 살뜰히 챙겨주셔서 더 감사했네요. 이것 저것 다 적기에 양도 많고 기억도 안나는 것도 있지만 함께한 4주동안 정말 저와 아기한테 진심으로 신경써주신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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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산모**가 좋았던 점

앞서 말했지만

- 다른 업체와 다르게 쉽게 어플을 통해 예약이 가능한 점

- 모유분석서비스를 해준다는 점 (모유수유 하시는 분들은 필요한 영양분 체크하시고 수유하시면 더 좋을 거 같아요)

- 다른업체도 주는지 모르겠지만 선물을 많이 줬어요

(유산균/산모치약/아기치약/물티슈/튼살크림/고단백스낵/산모용주스/분유/체외진단검사시약키트 등 더 있는데

다 기억이 안나네요^^;; 너무 많았어요)

아 그리고 아기 사진 인화할 수 있게 쿠폰도 주셨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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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자기한테 맞는 이모님이 어떤 분인지 잘 생각하고 부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실지 생각하시고 부르세요!

저 같은 경우에는 아기케어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고, 덕분에

아기를 잘 봐주셔서 아기도 편하고 저까지 덤으로 믿고 편히 쉴 수 있었어요.

사실 산후관리사님들 부르는 이유가 아기도 잘 봐주시길 바라지만

아직 산후조리가 필요한 엄마들 쉬기 위해서 부르는 것도 크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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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좋은 이모님 만나서 밤에 못잔 잠도 편히 자고

이것 저것 재밌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셔서 밥먹고 쉴때도 산후우울증이 오지 않게

편히 잘 쉬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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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도 좋은 관리사님 만나셔서

행복하게 육아하시고 몸 조리 잘 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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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저희 딸 before & after예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