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상대방을 배려하시는 마음과 말, 행동으로 출산으로 지친 저에게 3주간 큰 힘이 되어주신 산*피아 박*애 이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산후도우미 선정에 고민이 많으신 분들과 정보를 나누고자 이렇게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
먼저 저는 산후도우미를 선정할 때 각종 광고 글 보다는 보건소에서 안내 받은 종이를 바탕으로 각 업체의 홈페이지를 탐방했습니다. 그중 산*피아의 홈페이지를 보면서 체계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설치는 간단하지만 제가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글로 전달 할 수 있는 산*피아 어플로 이모님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저의 선택에 대 만 족 입니다! 제가 만족했던 부분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 위생
코로나로 위생에 민감한 시점에 출산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모님을 만나보니 걱정을 괜히 했다 싶었습니다. 산*피아 박*애 이모님은 항상 우리 집에 도착하시면 깨끗한 실내복으로 입으시고 늘 손 청결에 신경 쓰셨습니다. 아이를 보실 때 항상 마스크와 어깨 수건 등을 사용하셔서 안심되었습니다. 아이 엄마인 저보다도 더 위생에 신경 쓰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아기케어
이 부분이 제일 감동입니다. 세상에 어느 꽃보다도 아기들이 더 이쁘다고 말씀하시던 이모님께서 3주간 서툰 엄마인 저보다도 우리 아가를 항상 진심으로 아껴주셨습니다.
항상 아이에게 더 다정하게 말 걸어주시고 칭얼거려도 늘 사랑스럽게 토닥토닥♡해주시는 게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신생아케어 및 육아에 대하여 모르는게 많은 저에게 꿀!정보를 많이 주셨습니다. 책보다 실전 정보가 필요했기에 이모님께 듣는 내용은 꿀팁! 이었어요.
특히 아가 목욕이 제일 걱정이었는데 몇 번 이모님과 실전 연습을 해보니 이제는 목욕에 용기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모님께서 우리 아이에게 맞는 수유 양과 텀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아이가 칭얼거리면 먹이면서 토닥여 엉망이 되어버린 수유 텀을 만들어 주시고 지킬 수 있게 팁을 많이 전달해주셨습니다.
3. 산모관리
항상 저의 건강 회복을 우선으로 생각해주셨습니다. 산후조리 시 생활 속에서 조심해야 하는 것들을 늘 말씀해주셨습니다. 출산 후 호르몬 때문에 들쑥날쑥했던 기분을 좋은 말씀과 따뜻한 대화로 풀리게 해주셔서 3주라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습니다. 늘 앞으로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용기를 주시는 말씀에 육아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4. 청소 및 정리
이모님이 오신 후 집 정리정돈이 완벽해 늘 쾌적한 기분이었습니다. 아침에 오시면 매일 열탕 소독과 젖병 및 부엌 정리로 하루를 시작하셨습니다. 이후 집안 바닥 청소를 해주시고 아기를 위한 환기까지 신경 쓰셨습니다. 그리고 빨래도 깔끔하게 해주셔서 제가 살림에 대한 부담 없이 몸 회복에 더 신경 쓸 수 있었습니다. 항상 정리정돈을 전문가처럼 하셔서 물건과 빨래 정리를 따로 이모님께 배우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5. 음식
빠른 손과 수준급!! 요리 능력을 갖춘 이모님 덕분에 3주간 영양 보충을 제대로 했습니다. 산모인 제가 삼시 세끼 따뜻한 밥을 먹게 해주려 배려해주시는 게 눈에 보여 너무 고마웠습니다. 친정엄마처럼 먹고 싶은게 음식이 있으면 이야기하라던 이모님의 따뜻함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제가 신김치를 좋아한다 했더니 김치까지 집에서 손수 가져다주시는 정성에 감동하였습니다.
떠나시는 날에는 제가 당분간 먹을 수 있도록 그동안 좋아했던 음식으로 냉장고를 꽉꽉 채워주셨습니다. 맛있는 음식보다도 그 속에 담긴 저를 위하는 마음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6. 느낀 점
산*피아는 산후도우미 이모님들 교육과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것 같았습니다. 왜냐면 이모님께 신생아와 산모케어에 전문적인 모습을 많이 봤기 때문입니다. 또한 산*피아는 어플로 이모님 신청 및 리포트 작성을 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어플로 쉽게 제가 요구사항에 적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맞춤형 이모님을 배정해주셔 3주간 이렇게 잘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3주간 항상 최선을 다하시던 산*피아 박*애 이모님을 보면서, 얼마 전 불미스러운 한 명의 산후도우미 관련 사건으로 산후도우미 이모님들에 대한 믿음에 의심이 생긴 여론에 대신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모님과 함께 생활하면서 산후도우미 이모님들은 아무나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아기와 산모케어, 각종 집안일까지 모두 전문가답게 할 수 있어야 이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건 아마도 이번에 제가 만난 박*애 이모님의 진심이 담김 보살핌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모님의 이번 3주간의 따뜻한 응원을 기억하며 행복한 육아의 길을 걸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