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막바지에 정부에서 지원하는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기위해 업체를 알아봤어요.
카페글도 많이 보고, 업체 사이트도 들어가보고
고민한 끝에 산모피아로 결정했습니다.
이유는 홈페이지가 잘 되어있고, 모바일 어플로도 쉽게 신청할 수 있는 점이 체계가 잘 되어 있단 걸 알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업체와 달리 서비스 이용하면 출산축하박스를 준다는 점이 맘에 들었어요.
(기저귀, 젖병 등 들어있어요)
또 어플로 서비스 예약하면 원하는 도우미를 지정하거나 원하는 도우미님 유형을 선택하면 그에 맞게 추천해줍니다.
그렇게 함께하게 된 관리사님!!
아이돌봄, 집안일, 음식!! 다 맘에 들었습니다.
버섯전골을 해주셨는데, 여기 들어간 육수는
3일동안 끓여주신 사골국물이에요.
집에 있는 처치곤란 우족을 해결해주시고 요리까지!
김치를 먹고싶어하는 저를 위해 집에 있는 신김치를 씻어서 볶아주셨어요.
레시피 배워서 서비스 끝나고 요리해 먹었습니다ㅎ
더 많은 음식을 해주셨는데, 사진을 안 찍어둬서
손 맛이 좋으셔서 삼시세끼 잘 먹었습니다.
낯선 분이라 애기두고 외출하기 그랬는데,
cctv도 동의해주시고
며칠 지내보니 신뢰가 가서 중간에 볼일 보기도 했습니다.
동의를 구하고 가끔 애기를 엎어재우셨는데,
덕분에 터미타임 연습도하고 아기가 목을
빨리 가누게 되었어요.
무엇보다도 아기를 사랑으로 대해주시는게 느껴져서 가장 좋았습니다. 항상 이름을 부르면서 아기와 대화하셨어요.
서비스 끝나고 1주일후에 전화주셔서 아기와 산모 안부를 물어봐주셨어요.
걱정하며 계약했는데 감사하게도 너무 좋은 분과 만족스럽게 산후조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