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피아 산후도우미 이모님 후기
내가 산모피아 이용하게 된 이유는 다른 곳과 다르게 규모도 있어보이고 체계가 잡혀있는 듯하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왕이면 무료 서비스도 받자는 마음에ㅋㅋ
산모피아 장점
1. 앱을 이용하면 출산축하 선물을 준다.
2. 나의 모유 영양상태가 어떠한지 무료로 분석해준다.
3. 앱을 사용하면 내가 원하는 성향의 이모님을 매칭해준다.
<내가 선택한 조건>
1순위 신생아케어
2순위 가사업무
3순위 산모케어
매칭된 이모님: 민*희 이모님
내가 느낀 이모님은 가사가 1순위 이신거 같다. 손이 어찌나 빠르신지 요리와 집안일을 척척척 빠르게 하신다. 심지어 처음 오신날도 헤매는 거 없이 척척척 이시다. 마지막 날까지 나에게 물건위치를 물어본 적이 없으시다. 반찬도 뚝딱뚝딱 만드신다. 아침에 정신없이 애달래시고 청소 빨래 다 하시면서 반찬까지.. ㅇㅁㅇ
친정맘과 시어머님이 만들어준 반찬도 있어서 점심식사는 나에게 엄청나게 푸짐했다는ㅋㅋ
아침엔 토스트도 만들어주셔서 든든했다. 두가지 버전의 토스트~ 햄에그&달달달걀물 토스트ㅋ 질리지 않고 맛나게 먹을 수 있었다.
간식도 먹고싶은거 말하라고 하셔서 딸기갈아서 요거트도 해주시고 집에 있는 석류도 까주셨는데~ 진짜 석류알갱이 하나하나 빼주시는데 이건 찐사랑이라는ㅋㅋ 엄청 감사하더라~ 울엄마가 해주던건데 ㅠ 참고로 나는 친정엄마가 바쁘셔서 엄마찬스를 못 썼다.
더욱이 내가 감동이었던 또 한가지는 산모케어인데, 내가 회음부 통증이 오래가서 고통스러워 하니까 이모님이 먼저 병원에 데려가주시겠다고 제안해주셨다. 다행이 오빠가 집에 있어서 아기 재워두고 차가 있으신 이모님이 태워다주셨다. 대기실까지 같이 와주신 이모님ㅠ
우리 아가 bcg접종때도 이모님이 안 계셨으면 혼자서 울뻔 ㅜㅜ 병원 입구에서 울음으로 시작해서 나갈때까지 그치지 않는 울음소리하며 당황해서 의사샘말도 안들리고ㅠ 이모님이 주차하시느라 혼자 낑낑대던 시간은 ... 대혼돈이었다. 이모님의 등장으로 상황정리~ 감사해요 이모님~>_<
난 2주간의 서비스를 받았다. 시원시원한 스타일의 손빠른 이모님을 원하신다면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