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꼼입니당.
간만에 글을 쓰네용!!
출산 후 저는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였는데요!!
진짜 잘했다고 생각이 들어서ㅎㅎ
이용후기를 남기고자 해용~
※긴글주의※ㅋㅋ
주절주절 하고픈말 많아서 글이 기네요ㅎㅎ
저는 9월4일 아들쌍둥이를 출산했어요~
조산기로 대학병원에 실려가서 2달여동안 입원해있다가,
제왕절개로 둥둥이들이 이른둥이로 태어났어요~
조산기때문에 하루하루 약물을 바꿔가며 연명하다가
체내수치도 안좋고 산소호흡기하고 지내다가 수술하게되어 몸도 맘도.. 많이 지치고 상했었어요
아기들이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하게되서
조리원에 3주있다가 아가들이 병원 퇴원하구 같이 집에 가게되었는데, 추석연휴가 어중간하게 끼는 바람에 산후도우미 이모님을 제가 요청한 날에서 더 늦춰서 요청드리게 되었어요.
원래 오시기로했던 이모님이 저의 일정변경으로 조절이 불가피하게되어 다른 이모님으로 교체가 되었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결과적으로 너무 좋은 이모님을 만나게되어 너무 만족했어요..!!
제가 조리원에서 여러 산후도우미 업체에 전화문의를 하고 상담을 받았었거든용~?
산모피아를 선택한건 너무 잘한 선택인것 같아요.
인천에 한 산모교실에서 알게되어서 팜플렛에 날짜와 어떤 업체인지 기록해두었다가 인천지사 지사장님께 전화했었는데 쌍둥이는 어떠어떠한 조건에 해당되는지. 보통 어떻게 관리사님이 배치되는지. 어떻게 서비스가 진행되는지. 원하는 스타일이 있는지 등등 친절하고 상세한 안내를 해주셨어요!
제가 이것저것 꼼꼼히 따지는 스타일이라 상담받은 내용들을 전부 종이에 적으면서 궁금한건 다시 전화를 몇번이고 드리고 여쭤보고 했는데, 그때마다 정성껏 응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인천지사장님도 자매 쌍둥이라고 하시면서 산모교실에서 쌍둥이라고 하니 쎈스있게 기저귀사은품도 하나 더 챙겨주신것도 기억에 남아요.ㅎㅎ ???? 다른 업체에 문의했을때는 계속 연락이 와서.. (문자도ㅜㅜ) 부담아닌 부담을 주어서 거부감이 들었는데 산모피아 인천지사장님은 충분히 생각해보고, 신랑과 상의 후 연락달라셔서 부담1도 없구 너무 좋았네요!(그리구 넘 동안이심..ㅎㅎ)
요즘 산후도우미 사건사고가 뉴스에 많이 나와서
솔직히 불안한것도 있었고, 사람일은 어찌될지 모르니
집에 강아지 키울때 구비해두었던 CCTV도 달아놓았었어요.ㅎㅎ근데 괜한 걱정을 했어요 제가.ㅎㅎ
저희집에 오신 민X순 이모님! 너무 좋아요ㅠㅜ
사실 처음엔 어플에서 관리사 프로필 항목을 보았을때 나이대가 있으셔서.. 젊은사람들도 힘든데 괜찮을까?라며 내심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어욬ㅋㅋㅋ 아가들 케어에 아주 베테랑 면모를 보여주셨어요!
마음에 들었던건 저와 신랑이 깔끄미 스타일이라 위생적인면에 민감한데 오시자마자 환복 손씻기 마스크 앞치마 착용까지 아주 잘 해주셨고, 늘 여분의 옷도 가지고 다니셨어요. 정말 저희 부부보다 손을 자주 씻으셨고 아기 기저귀 버리고도 바로 손씻기. 세탁물 만지고 손씻기. 물건만지고 씻기 등등 아주 손 위생에 신경 잘써주셨어요 ! 매일 청소도 거르지않고 깔끔히 해주셨어요!! 세탁물도 발수건과 실내복 구별없이 세탁하는집도 많을텐데 일일이 그런 부분도 세심하게 물어봐주셨고, 세제도 저흰 손으로 양조절해서 넣고하는데 그런부분도 다 일일이 맞춰서해주셨어요. 청소기도 구석구석.. 바닥도 쓱싹쓱싹 .. 거기다 말씀드리지 않았는데 돌돌이까지 완벽하게 저희 스타일로 청소도 해주셨어요!
음식은 또 얼마나 맛있게 해주시는지
첨 오셨을때 몇일은 지치고 입맛이 없어서 밥도 먹기 싫었는데 이모님께서 반찬과 각종 요리들을 해주시고나서는 이모님 계실땐 제가 매번 맛나게 밥을 뚝딱뚝딱 비웠네요ㅎㅎㅎ 입맛 없다던 제가 맞았는지 잊을정도로 ㅎㅎ
제가 집밥 해먹는걸 좋아하고 토종한식러?입맛이라 더 이모님이랑 음식 스타일이 잘 맞았던것 같아요ㅎㅎ 서로 요리 레시피도 공유하고 이모님의 반찬 레시피도 생각나면 해먹으려구 여쭤보고 그랬어요ㅎㅎ 먹기바빠서 사진 많이 못찍은게 아쉽네유..ㅎㅎ
완전 맛나겠죵
사진으론 부족해요
넘 많이 맛난거해주셔성ㅎㅎㅎ
저는요 매일이 이모님 오실시간이 기다려지곤 했어요
이모님껜 슬픈?이야길수 있지만ㅎㅎ 전 그냥 주말없이 매일매일이 평일이었으면 좋겠다는생각이..ㅋㅋㅋㅋ
정말 이모님이 계실때만큼은 마음놓고 아이들을 맡길고
충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구세주같은 존재셨지요..♡ㅋㅋ
컨디션이 안좋아서 아픈날엔 안타까워 하시면서 더 신경 써주시고 먹고픈건 없는지 물어봐주시고 잘먹었던 음식을 기억해두셨다가 입맛 돋게 해주시곤 했어요ㅜㅜ♡
이모님이 퇴근하시고도 제가 걱정되어 문자나 전화로 연락해주시구ㅜㅜ 작년에 인천으로 신랑하고 둘이 이사와서, 정말 도움받을곳 하나없던 저에게 좋은친구도 되어주시고 좋은어머니도 되어주시고, 산후도우미 관리사로써도 훌륭하게 수행해주셨네요. 신체적으로도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버티기 힘들었던 저였는데 이모님 덕분에 심적으로도 큰 위로가 되었어요.
정말 제겐 감사라는 표현으론 다 표현이 안되는 분이세요.
서비스 받는기간에 저희 둥둥이들중 둘째가 탈장수술했는데 그때 입원시켜놓고 맘고생하고 걱정했을때도 괜찮을거라며 꼬옥 안아주셨어요ㅜㅜ전화로 아기상태도 매일 물어봐주시구ㅜㅜ
어찌나 아이들을 예뻐해주시는지.. 주말 지내고 오시면
저희 아가들 보고싶었다고 아가들한테 이름불러주시며 주말에 생각났다고 빼액빼액 많이 울었던 첫찌여서 죄송스러운데 저희 첫찌가 많이 생각났다고 ㅎㅎ 웃으면서 보고싶었다고 이뻐해주시고ㅎㅎ
분명 힘드실텐데도.. 억지로 웃고 하는게아닌 항상 좋은 분위기에서 아이들 케어해주시는 훌륭한 인성을 겸비하신 분이었어요.
우리네 어머니들만 보아도.. 살아오신 세월에 쌓인
고집아닌 고집들이 있으셔서 라떼는말야~~ 라던지
이렇게 저렇게 해야된다. 라던지 .. 옛 육아방식을 고수하시면서 터치하고.. 때론 화를 내신다던지..일관적인 모습을 못보이는 그런 상황이 많잖아요.. 그래서 사실은 걱정했었어요ㅎㅎ 그런데 민X순 이모님은 달랐죠!! 어떤 상황이건 모르는건 질문해주셨고 혹 사소로운 실수나 개선해주셨으면 하는 부분을 말씀드리면 본인께서도 놓칠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 언제든 편히 말해달라고 하시고, 서로 의견이나 견해가 다름을 인정 해주시며 수용해주셨어요. 아무리 교육을받고 한다고해도 사람마다 스타일이 있는데 바로바로 흔쾌히 다른 의견을 수용하고 받아들인다는게 쉽지 않잖아요.
특히 우리네 어머니들 나이대 분들은 더더욱..사실 뭐 저 먼저도 쉽지않은데 이건 이모님의 성격도 그만큼 다른사람을 위한 배려심이 많으신 분이란걸 알수있는 부분이죠. 말씀도 늘 존칭써주시고 항상 ~해도될까요? 해드릴까요? ~하면어때요? 등등 말한마디가 중요하다며 늘 의견을 나누고 묻는 긍정적인 말투를 사용해주셔서 저도 말을 이쁘게 배려있게 하게되더라구요^^
시너지 효과..ㅎㅎ
글구 이모님께선 늘 일하는게 보람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일이지만 정말 일같이 안느끼시면서 좋아서 하시는게 느껴졌어요! 이모님 나이에 일을 하시는것도. 일을 사랑하는것도 다 멋있고 본받아야 겠다고 느꼈네요????
산모피아 인천지사에서 좋은분을 고용한것. 또 그만큼 좋은 곳에 이모님이 소속된것. 또 제게 좋은 서비스가 제공된 것. 모두에게 좋은 일이네요~
둥이들 케어한다고 자주는 아니지만 한번씩 어플도 뒤적뒤적 했는데 여러 이벤트와 무료 모유분석서비스도있구 각종 안내 항목도 사용하기 쉽게 잘 되어있더라구요~ 종종 이것저것 눌러서 들어가봤어요ㅎㅎㅎ (서비스 끝났는데 어플 안지운건 안비밀^^)
서비스받는건 일일 레포트로 평가도 가능하던데 디테일하고 체계적으로 잘 구성 되어있다고 느꼈네요.
이모님과 서비스 마지막날엔.. 그간 너무 정이들고 아쉬워서 눈물의 포옹을 하고ㅠㅜ 저도 이모님께 손편지와함께 이모님이 좋아해주셨던 에그모닝빵을 만들어 드렸어요. 서로 안부 물으며 다시 꼭 뵙자고 감사인사를 나누었네요.
좋은 인연으로 좋은 서비스 받게되어 산후조리에도 큰 도움이 되었고 이른둥이로 태어나 2키로였던 쪼꼬미 저희 둥이들도 5~6키로가 되어 꿀벅지가 되었답니다.ㅎㅎ 산모피아 인천지사 지사장님께도 감사하고 이모님께도 감사하고 모든게 순탄히 잘 진행되고 마무리되어 감사했습니다.♡
혹여나 주변에서 물어본다면.. 꼭 산모피아 추천하고 싶네요~^^ 산모피아 흥해랏~ ???? 헤헤
두서없이 써내려간 저의 리얼 후기글 마칩니다.^^;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