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후도우미후기 공유 드려요.여기 카페에서 여러가지 정보 많이 얻었는데 드디어 저도 공유하게 되네요.
산모*아, 장종순 도우미 님이셔요.카페에서 도우미 이모님 정보가 많은데 인기 있으신 분들은 늦게 예약하려니 안맞거나,위치가 안맞거나 해서 산모*아에 직접 전화해서 제 성향을이야기 드리고 실장님이 맞춰 주셨어요.산모*아가 최근에 앱이 생겨서,앱으로 신청하고, 카드로도 결재가 가능해서 다른곳과 다르게 좋았어요.
우선 제 성향은, 깔끔하고 항상 정돈되어 있어야 하고,처음 만나도 얼굴을 가리지 않고 이야기를 잘 하며, 음식은 골고루 잘 먹습니다. 제가 요청 드린 사항은 깨끗하시고, 음식잘하시는 분이었어요. 처음 오신 날부터 어떤 음식 좋아하고,어떻게 지냈으면 좋겠는지 여쭤보시더라고요. 제가다시 이렇게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드렸고 거기에 맞춰주셨습니다. 혹본인이 하는데 맘에 안들거나 안맞는거 있으면 망설이지 말라고 먼저이야기 주셔서 편안하게 지냈습니다.
산후도우미 경력이 10년정도 있으시다고 하셨는데,이전에 어린이집 조리사도 하셨고,아이돌봄도 해보신 분이라 정말 아기돌봄에 있어서는 더할나위 없이 잘하셨습니다. 이번에태어난 아이가 첫째도 아니고 둘째임에도 불구하고,약 3년이라는 시간동안 제가 어떻게 육아를 했었는지 다 까먹었더라고요. 이모님께서 하나하나 다시 짚어주시고 노하우 알려주셔서 많이 배웠습니다. 아이목욕 시키는게 항상 어려웠는데 어떻게 하면 좋은지 알려주시고, 태열이나면 어떻게 집환경을 맞춰주면 되는지 등등…
음식은 단시간에 어찌나 뚝딱뚝딱 만드시는지, 미역국은당연하고 감자탕, 김밥, 수육, 오삼불고기 등등 요리할거리만 제가 준비해 주시면 국이나 반찬도 맛있게 잘 만들어주셨습니다. 남편도 여러가지로 너무 맛있다고 요리좀 배우라고 해서,요리하는 방법도 간간히 가르쳐주시기도요.
제가 모유수유 하니까 어깨뭉침이 심해서 매일 아파하니,어깨뿐 아니라 등 마사지도종종해주시고, 골반통증 때문에 아파하니 조그만 찜찔팩도 대여해주셔서 조리 기간동안 잘 사용하였습니다.
4주 신청하였는데 일주일 지난 주말에 아이가 서혜부 탈장이 와서 수술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 와서 입원을 4~5일 정도 했었는데 병원까지 오셔서 지친 저와,아이 돌봐주시고 저 먹으라고밥과 간식까지 집에서 갖고와주셔서 정말 감동했습니다. 아이는 건강하게 퇴원하고,남은 2주동안도 여러가지로 세세하게 신경써주셨습니다.
4주라는 시간이 짧다면 짧겠지만,너무 많은 도움 받았고 그간 저희 아이와 저를 위해 많은 신경써주신 장종순 이모님께 감사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