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크게 확산되면서, 위생에 대한 경각심과 청결한 생활 습관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일수록 ‘면역력’을 높이는 것에 주력하라 조언하고 있는데요. 게다가 우리 몸을 지켜주는 보호체계인 면역이 비만의 원인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면역 체계, 우리 몸을 지켜주는 보호막
우리는 하루 24시간 동안 다양한 장소에서 수많은 미생물을 접하고, 바이러스나 세균이 몸 속으로 침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부 다 병에 걸리지 않는데, 이는 바로 우리 몸의 면역 기관이 외부에서 침입한 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고 맞서 싸우기 때문입니다. 같은 상황이라도 어떤 사람은 쉽게 감기에 옮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 것처럼 말이죠.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바이러스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변형된 세포들을 제거하고, 신체의 모든 세포와 조직들이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지켜냅니다. 특히 우리 몸은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여러 곳의 면역 체계를 갖추고 있어 처음 보는 병원균과도 싸울 수 있는데요. 눈(눈물, 눈 깜박이기), 호흡기(기침, 재채기), 소화기(위산, 장내 세균총, 항균 물질), 피부(땀, 피부 세균총), 비뇨 생식기(오줌 내보내기, 오줌의 산도, 생식기 세균 등)의 기관의 세포들이 외부 방어 및 내부 세포에 의한 방어를 통해 면역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특정 바이러스 균의 특성을 기억했다 그 병원체가 들어오면 싸우게 되는 예방접종이나 백신과 같은 후천적 면역도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면역력이 높다고 하는 것은 이렇게 체내 혈액 속에 있는 면역세포의 비율이 높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병원균이 침입해서 체내 감염 세포가 생긴 것이 아니라, 면역세포의 수가 줄고 활동성이 떨어졌기 때문이겠지요.
비만인 사람이 면역력이 더 낮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감기에 잘 걸리고, 기운 없고 늘 피곤하며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찝니다. 소화가 안돼 죽을 먹고, 입맛이 없어서 간식을 조금 먹고, 그래서 깊은 잠도 못 자게 됩니다. 그 결과 체중이 오히려 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과 체중인 경우라면, 감기에 걸리기 쉬운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보다 백신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는데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의대의 멜린다 베크 박사 연구팀은 독감 시즌에 독감 백신을 맞은 성인 1022명을 ‘정상 체중, 과 체중, 비만’ 세 그룹으로 나눠 백신의 효과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독감 백신을 맞은 후 독감 확진을 받거나 독감 증상이 나타난 비율은 비만한 사람이 9.8%, 정상체중인 사람이 5.1%로 두 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만한 사람이 독감 백신 접종 후 항체가 충분히 형성됐어도 면역세포의 기능이 손상돼 독감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이죠.
과식, 스트레스는 비만과 감기의 주원인
비만의 주원인은 과도한 음식물 섭취와 일정하지 못한 식습관에 있는데요. 이는 감기에 걸리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잘못된 식습관을 통해 내장 비만이 유발되면, 염증이 발생되어 각종 독소가 장점막을 지나 혈관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나가는데 이 과정에서 면역력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죠. 더 자세히 말해서, 과식을 하게 되면 위장에서 음식물이 소화 흡수되면서 혈액 속에 당, 지방, 각종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해집니다. 혈액 속 백혈구 역시 이 영양분으로 인해 포식을 하게 되겠지요. 그렇게 되면 병원균과 알레르겐 등을 포식하려 하지 않게 되고, 이는 면역력 약화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비만의 또 다른 원인인 불규칙한 생활 패턴과 스트레스 역시 바이러스 감염률을 높입니다. 스트레스가 몸에 쌓일수록 코티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요, 이것은 식욕을 돋울 뿐만 아니라 지방 조직에 있는 코티솔 수용체와 결합해 지방을 쌓이게 합니다. 또한 자율 신경의 균형을 깨뜨려 면역력을 저하시키죠. 여기에 당분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백혈구의 식균 작용이 약화됩니다. 만약 하루에 탄산음료 3캔(당분 100g 함유) 이상의 당분을 섭취하면 백혈구의 박테리아 박멸 능력이 크게 떨어지고 이 같은 현상은 최대 5시간 동안 유지됩니다. 평소 당분을 다량 섭취한다면 감기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는 겁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
그렇다면, 무섭게 번지는 바이러스로부터 감기를 예방하고, 비만까지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체온은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을 가장 먼저 시도해보세요. 아침, 저녁 체온을 잘 관리하고 실내 습도를 50% 정도로 유지해 호흡기가 마르지 않게 해야 합니다. 특히, 코가 마르면 콧물과 함께 배출돼야 할 바이러스가 체내로 침입하기 때문에 가습기를 이용하거나 따뜻한 물을 마셔 코와 목을 촉촉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수시로 햇살을 받으며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잠깐씩 산책을 하는 일명 ‘햇빛 샤워’만으로도 비타민 D 합성을 도와 면역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루 30분 빨리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의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정기적으로 해주면, 비타민 주사보다 4배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셋째,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숙면과 휴식을 취하세요. 숙면을 취하면 교감신경에서 부교감신경으로 전환되고, 낮 시간 동안 활성화됐던 뇌도 휴식을 취하게 되면서 저하된 면역 기능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또한 숙면은 식욕 호르몬인 그렐린을 잠재우고, 멜라토닌, 세로토닌, 성장호르몬 등을 활성화시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니 밤 12시 전에는 잠자리에 들고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고수하고 있는 쥬비스는 무리한 방법으로 굶거나 운동하지 않고,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면서 몸에 해롭지 않는 건강한 방법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있습니다. 무작정 방치해 건강을 악화시키는 일이 없도록 쥬비스 다이어트 컨설턴트의 전문적인 케어를 받아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