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하는 직장인들에게 가장 중요하지만, 너무 어려운 부분이 바로 식단 관리다.
특히 어려운 것은 수많은 유혹이 도사리고 있는 외식과 회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50% 이상이 한 달에 최소 한번 회식을 하고, 음주 가무형 회식 유형이 여전히 46.8%로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간혹 회식 자리에서 "술은 먹지만 안주는 먹지 않는다. 안주는 안 먹었으니 살찌지 않겠죠. "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과연 소주만 먹으면 식단에 아무 문제가 없는 걸까? 소주 한 병에 들어 있는 열량과 술의 성분을 생각한다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소주 vs 햄버거, 무엇이 더 살찔지 한 번 알아보자.
소주의 달달한 당 성분으로도 살찔 수 있다.
소주 1병의 열량은 약 580kcal로 빅맥 버거 1개의 511kcal 보다 더 많은 열량을 지니고 있다.
다이어트한다고 빅맥은 멀리하면서 소주는 가까이한다면 오히려 빅맥을 드시는 분보다 더 살이 찔 위험이 높을 수 있는 것.
에틴 알코올과 물, 당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소주나 탄수화물, 단백질, 나트륨, 포화지방의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빅맥 둘 다 영양소적인 부분으로만 보면 몸 속에서 지방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소주의 달달한 성분인 당이 바로 탄수화물 종류라는 사실이다.
탄수화물 중에서도 단맛이 많이 나는 탄수화물일수록 더 빠르게 살찌게 된다.
그렇다 보니 빅맥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과 단백질보다 소주에 들어 있는 당분의 형태
즉 액상과당의 성분이 더욱 빠르게 체중을 증가시키게 된다.
더불어 대부분의 술자리의 경우 고지방식과 함께 하게 되는데, 자극적인 당분과 고지방식을 함께 섭취하게 되니 더더욱 소주가 살이 찌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설탕보다 200배 높은 당을 함유한 액상과당이 술에 있다.
술은 식욕을 촉진시켜 결국 평소보다 더 많이 먹게 하는 잘못된 식습관을 유발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술 속에 들어있는 "액상과당"이라는 성분 때문!
액상과당은 실제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에 가장 많이 들어있는 일종의 설탕 성분으로 이 액상과당은 일반적인 설탕보다 200배 정도 더 높은 당을 함유하고 있다.
당이 함유된 음료수들은 섭취 시 순간적으로 목마름을 해결해 줄 수는 있지만, 곧 갈증이 더 일어나게 되어 수시로 더 많은 양의 음료수를 찾게 되고 만다.
결국 음료수의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사람은 일반적인 물을 섭취했을 때에는 아무런 맛이 나지 않거나 비릿한 맛을 느낀다. 늘 자극적인 수분만 찾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되는 술이나 음료의 당은 내 몸에 필요한 수분을 배출하게 되고 결국 몸의 기능이 저하되어 체온이 낮아지고 면역력이 저하돼 비만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살찌는 원인은 지방이 아닌 "당"
살이 찌는 원인은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상식과는 달리 ‘당 수치를 높이는 식습관’ 임을 알아야 한다.
실제로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의료진들의 연구에 의하면, 비만과 성인병을 유발하는 원인은 과도한 지방, 콜레스테롤이 아니라 탄수화물과 당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탄수화물과 당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인슐린의 분비가 증가하면서, 체내에 지방을 저장하라는 신호를 보내는 한편, 지방이 에너지로 소비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는 탄수화물과 당의 섭취를 줄이면, 다이어트도 성공하고 성인병도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내 몸에 부족한 영양소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식습관만 잘 관리해도 다이어트 절반은 성공이다!
만약 혼자서 의지를 다잡기 힘들다면, 꼼꼼하고 정성스럽게 식단과 습관을 잡아줄 다이어트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