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와 수면시간의 상관관계
미국 시카고 의과대학 플라멘 페네브 박사팀은 수면시간과 체지방의 연소관계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과체중 중년 남녀 10명을 대상으로 4주 동안, 필요한 칼로리의 90%만 섭취하고, 첫 2주 동안은 수면시간을 충분히(8.5시간) 갖게하고 나머지 2주 동안은 수면시간을부족하게(5.5시간) 갖게 한 경우로 나누어 체지방과 근육량의 변화를 관찰 한 것입니다.
그 결과 두 시기 모두 실험 참가자들의 체중은 평균 3kg이 줄었지만 수면 시간 차이에 따라 체지방 감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수면시간이 하루 8.5시간인 경우 체지방 감소가 1.4kg 일어난 반면 수면시간이 5.5시간인 경우에는 590g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더 흥미로웠던 것은 지방 제외 체중(제지방량) 결과 였습니다. 수면시간 8.5시간인 경우 1.5kg 감소, 5.5시간인 경우 2.4kg 감소로 수면시간에 따라 60% 이상의 제지방량 감소 차이를 보인 것입니다. 수면시간이 짧을수록 정작 빠졌어야 할 체지방 보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제지방이 더 많이 빠진다는 결과 인 것입니다.
이는 적절한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도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체지방 보다는 제지방(근육, 골격,내장기관)이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이야기로,
보다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수면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수면시간 동안 우리 몸에 일어나는 일
수면의 형태는 안구와 뇌 활동이 활발한 렘수면 단계와 안구 활동이 없고 근육이 이완되는 비렘수면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몸은 비렘수면 단계동안 단백동화, 즉 근성장을 유도하는 여러가지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가장 활발히 분비되는 시간은 보통 0시에서 새벽 2시로 그 시기를 맞춰 비렘수면 단계가 되기 위해서는 보통 60~90분 정도인 렘수면 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밤 11시 이전엔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비렘수면 단계 동안, 우리 몸은 뼈와 근육을 만들기도 하지만 조직을 고치고 재생하고 면역기능도 강화 시킵니다.
때문에 근육 성장과 충분한 신체 회복을 위해서는 성인 남녀 기준 하루 7~8시간의 규칙적인 수면활동이 필요합니다.
수면을 방해하는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들
간혹 다이어트의 방법으로 식욕억제제와 같은 다이어트 약이나 과도한 운동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들은 자칫하면 ‘수면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관에 따르면 식욕억제제의 경우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지정돼 중추신경을 흥분시키는 작용이 있어 가슴 두금거림, 혈압상승, 불안감, 수면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근육을 만들어 준다는 스테로이드 성분 다이어트약의 경우도 간 수치가 높아지고 수면장애의 위험이 큰 것으로 보고 복용에 주의를 요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려고 가장 간편한 약을 선택했지만, 부작용으로 생긴 수면장애로 인해 오히려 근육의 감소를 가져오고 다이어트를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스포츠 및 운동 의 과학 저널(journal Medicine Science in Sports Exercise)의 연구논문에 따르면 과도한 운동은 수면의 질과 지속력을 떨어뜨리며, 인후염에 걸리기 쉬운 체질로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운동 역시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해 한다고 하지만 과도하게 진행할 경우 수면장애로 인한 근육손실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건강을 해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쥬비스는 이러한 과학적인 근거에 따라 고객 밀착관리 시 취침시간 11시 이내, 7시간 이상의 수면시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운동 관리프로그램 진행 시에도 숙면에 지장이 없도록 스트레칭성 운동을 통해 신체의 탄력은 물론 지방연소를 높이는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체계적인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건강한 생활패턴이 상반되지 않으면 다이어트의 성공은 어렵습니다. 올바른 다이어트의 첫걸음은 생활패턴의 변화에서 시작 된 다는 점,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