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우울증과 달리 폭식 유발하는 가을 우울증
가을에 접어들면서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계절성 우울증(seasonal affective disorder)으로 불리는 가을 우울증은 일반적인 우울증과 달리 폭식과 함께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우울증 증상은 식욕감퇴와 불면증이지만, 가을 우울증은 정 반대입니다. 식욕이 급증하고 달달한 간식에 집착하게 됩니다. 게다가 잠에 관여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증가하기 때문에 하루 종일 무기력하고 졸립니다.
가을 우울증은 정서적 요인보다는 일조량에 따라 변하는 신체적 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해외 연구결과에 의하면 정신과적인 질환을 앓아본 적 없는 멀쩡한 사람도 약 15% 정도는 가을과 겨울에 이런 우울한 감정을 느끼게 되며, 2~3% 정도는 계절성 우울증이라는 병명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계절성 우울증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취약하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두 배 이상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가을 우울증의 원인과 증상, 그것이 알고 싶다!
그렇다면 가을 우울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해가 짧아지는 가을철에는 항우울 효과가 있는 갑상선 호르몬 대사가 줄어 우울에 대한 면역이 약해지게 됩니다. 게다가 밝은 빛을 쬐면 뇌에서 세로토닌과 도파민 등 행복한 기분을 만드는 호르몬이 많이 나오는데, 가을이 되면 일조량이 급격히 줄어 이런 호르몬의 분비 또한 줄어들기 때문에 기분이 우울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멜라토닌 호르몬은 주로 밤에 많이 분비되는데 점차 밤이 길어지면서 그 양이 과다하게 만들어지게 됩니다. 멜라토닌은 우리 몸의 수면주기와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기능을 맡고 있는데 그 균형이 깨지면서 진정작용을 유발해 잠이 늘고 무기력해지는 것입니다.
갑자기 서늘해진 기온으로 혈관이 수축되고 위장 부분의 혈액량이 증가하면 위장운동과 위산분비가 활발해집니다. 즉, 소화가 촉진돼 입맛이 당기고 공복감을 빨리 느끼게 되어 탄수화물 섭취가 증가합니다.
우울한 기분과 무기력 또한 단 음식 섭취를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폭식을 거듭하며 계속 잠을 잔다면 어떻게 될까요? 살이 찔 수밖에 없습니다.
호르몬 밸런스 관리로 가을 우울증을 극복하자!
우울증에 걸리면 활동량이 줄어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고 신진대사가 현저히 저하됩니다. 이는 혈액순환 장애, 소화불량, 대인기피증 등 다양한 불편을 야기합니다. 이런 문제로 우울증 환자는 더 많은 약을 찾거나 또는 아무런 신체적 활동도 하지 않으려는 상황을 반복함으로써 비만관리에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가을 우울증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전반적인 호르몬 밸런스를 회복하여 생체리듬을 정상화하는 것입니다. 낮 시간 활동량을 늘려 햇볕을 쬐어 세로토닌 분비를 높여주고, 삼시 세끼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우울한 기분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를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우울증과 비만은 초기에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측정과 호르몬 균형 분석 등 쥬비스의 과학적인 시스템과 다이어트 전문 컨설턴트의 진정성 있는 컨설팅으로 우울증과 비만이라는 악순환 구조를 선순환 구조로 바꾸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