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10명 중 9명 다이어트와 제모 고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벌써부터 옷 차림이 가벼워진 여성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굳이 노출을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더운 날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노출이 있는 옷을 입을 수 밖에 없게 되는데요.
이때 가장 걱정스러운게 바로 겨울철 옷에 가려 놓았던 군살들과 잘 빠지지도 않는 살들을 굳건히 뚫고 나온 털이죠.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여성들이 여름철 노출에 앞서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 1위가 다이어트(75%), 2위가 제모(15%)로 조사됐는데요 여성 10명 중 9명은 다이어트나 제모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겁니다.
내 친구는 살도 안 찌고 털도 없는 매끈한 몸을 갖고 있는데 왜 나는 이렇게도 털이 많이 나는 걸까요?
털이 나는 원인, 과자와 빵
런던의 휩스 크로스 대학병원 신경내분비학자인 리나 데이비슨 박사는 “몸에 털이 많이 나는 것을 의학적인 문제보다 가족적 성향이나 인종의 특성으로 보는 경향이 있으나 일반적인 처방약에서부터 부실한 식사까지 이유가 여러 가지일수 있다. 그 중 하나가 설탕이 많은 음료나 과자, 빵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털이 많이 날 수 있다.”고 합니다.
빵이나 과자, 음료수 등은 혈당수치를 많이 올리는 음식으로 이런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 인슐린 호르몬에 혈당을 낮추지 못하게 되고 그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오게 되면 우리 몸은 더 많은 호르몬을 생산해야 합니다.
문제는 인슐린 수치가 상승하면 난소에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증가하게 되면서 털이 많이 나게 되며 체중이 증가 하게 됩니다.
또한 과자, 빵, 음료 등을 통해 섭취하게 되는 설탕과 밀가루 음식은 남성 호르몬의 수치를 높일 뿐 아니라 장내 유해균 증식에 영향을 주는데요 장내 유익균의 숫자가 줄고 유해균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은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날씬한 몸매와 미끈한 다리를 원한다면
우리 몸에 유익균의 숫자가 줄고 있는 원인은 스트레스가 많고 인스턴트 음식을 즐기는 탓인데요.
그 외에도 항생제의 남용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우리 몸의 유해균도 죽이지만 유익균도 사멸시키는데요 꼭 항생제를 약으로 섭취하지 않더라도 소고기, 돼지고기 등 가축 사육에 사용하는 항생제를 간접적으로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제산제는 유해균 증식의 원인이 되는데, 제산제 복용으로 위산이 중화되면서 유해균 수가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설탕이 들어간 과자와 빵, 음료 등의 정제된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고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돕는 섬유질이 풍부한 신선한 야채 섭취를 통해 군살없는 날씬한 몸매와 털 없는 미끈한 다리를 완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