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에 장 무기력증까지 부르는 다이어트 식품
최근 외국의 오픈마켓 등의 사이트에서 제품을 직접 주문해 구매하는 해외 직구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를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데 이러한 해외 직구를 통해 구입한 다이어트 식품이 뇌졸중에 장 무기력증까지 유발할 수 있는 부작용을 지니고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거래되는 다이어트 제품의 성분을 검사한 결과 시부트라민과 센노사이드 성분이 검출돼 관세청에 통관 금지 및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시부트라민은 우울증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체중감량 효과가 발견돼 비만 치료제로 사용됐지만 뇌졸중, 심혈관계 질환, 고혈압, 수면 장애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2010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판매 및 사용이 중지된 성분입니다.
이와 함께 검출된 센노사이드 역시 변비 치료를 목적으로 한 의약품으로 설사약으로 효과가 있으나 과다 복용시 복통, 구토 등의 부작용을 초래하고 장기적으로는 위경련, 만성변비, 장 무기력증 등의 부작용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식품 원료로 사용이 금지된 성분입니다.
환각 일으키고 태아에까지 악영향
해외 직구 다이어트 제품은 환각 증상에 태아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는데 바로 카스카라사그라다 성분과 요힘빈 성분이 그것입니다.
식약처는 카스카라사그라다 성분은 임신 중 태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궤양 또는 예민한 장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는 부작용의 우려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요힘빈은 최음제 및 동물용 의약품(마취 회복제)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환각, 빈맥, 심방세동, 고혈압, 어지럼증, 불면증, 두통, 과민성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어 심각한 경우 환각 증세까지 유발할 수 있는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좋은 다이어트 방법은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
이처럼 다이어트 보조 식품에 의존하는 다이어트는 우리 몸을 상하게 하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뿐 아니라 단기간의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도 약을 끊는 순간 다시 요요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구입하는 식품은 정식 수입 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아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제품이며 위해 물질이 함유돼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 몸의 건강을 담보로 하는 위험천만한 도박은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러한 다이어트 식품에 의존하는 잘못된 방법이 아닌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통해 내 몸의 건강을 챙기고 몸에서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 주는 것이 가장 현명한 다이어트 방법이며 가장 요요가 없는 확실한 다이어트 방법인 것입니다.
다이어트의 핵심은 내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기본을 잊지 마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