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식 식습관, 비만과 자궁근종 불러
붉은 육류와 가공육, 그리고 정제된 곡물, 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서구화된 식습관은 우리 몸을 비만하게 만드는 주된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데 이 외에도 자궁근종의 발병률을 높이기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 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으로 인해 생기는 종양으로 자궁근종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생리가 금방 끝나지 않고 오랜 기간 조금씩 나오거나 방광을 근종이 압박해 빈뇨와 배뇨장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한 골반의 혈관과 신경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하지정맥류나 둔부 신경통, 부종 등을 유발하기도 하며 심각할 경우에는 자궁의 손상과 적출을 유발할 수도 있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서구화된 식습관이 자궁근종을 불러 일으키는 이유는 바로 호르몬의 영향 때문입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비만이 유발되면서 체지방이 쌓이게 되고 체지방에서는 여성호르몬이 만들어 지기 때문에 에스트로겐의 양이 과다해 지기 쉽게 되는데 이 에스트로겐의 양이 너무 과하게 될 경우 자궁에 근종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불규칙한 수면 습관 자궁근종의 적
수면이 불규칙하게 되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지 않다는 건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텐데요. 이런 불규칙한 수면과 수면 부족은 체중 감소에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자궁근종을 불러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수면을 취하는 동안 우리 신체는 우리 몸에서 중요한 호르몬 대사를 조절하게 되는데 특히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분비되는 멜라토닌 호르몬은 우리가 자는 동안 피하지방을 녹여주는 역할을 하는데 우리가 이 시간에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게 이루어 지지 못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불규칙한 수면과 부족한 수면 시간으로 인해 호르몬 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고 피로가 누적되게 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체네 호르몬 불균형이 일어나게 되며 여성들의 경우 자궁근종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이를 악화시키기 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강한 식생활습관과 비타민D 섭취로 예방
미국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옥외에서 1시간 이상 보내는 여성의 자궁근종 진단률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40%나 낮게 나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충분한 수준을 보인 여성들은 자궁근종 발병률이 결핍에 해당한 여성들보다 32%나 낮게 나타나 비타민D가 자궁근종 발생 위험성을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비타민D는 다이어트에도 꼭 필요한 요소로 알려져 있는데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높을수록 체중 감량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습관은 우리 몸에 비만을 유발할 뿐 아니라 자궁 건강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평소 한식을 기반으로 한 규칙적인 세끼 식사와 비타민D가 풍부한 연어, 고등어와 같은 생선과 달걀, 간, 우유 등을 챙겨 먹고 일정하고 충분한 수면, 그리고 간단한 산책을 생활화 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