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은 억지로 참는 게 아니다
‘다이어트 부작용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 938,048명’
건강보험심사 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로 10대~30대 여성 중 다이어트 부작용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사람의 수치입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부작용이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약, 주사 등 일명 빠른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는 단기간의 효과를 보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쉽게 절제할 수 없는 ‘식욕’ 도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들에게 반가운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미니브레인(mini-brain)’이라는 귀여운 이름을 가진 유전자가 식욕을 조절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절제할 수 없는 식욕의 비밀은 ‘미니브레인’
미니브레인(mini-brain)은 체내에 존재하는 유전자 중 하나로, 식욕을 조절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한국 생명공학 연구원에서 초파리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에 의하면, 미니브레인의 생성을 억제시켰을 때 식욕이 저하되면서 먹이 섭취량이 30%저하된 반면, 미니브레인이 발달한 초파리는 먹이 섭취량이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유는 미니브레인이 뇌에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펩타이드 호르몬’을 조절하기 때문입니다. 이 호르몬은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으로 과다하게 분비되면, 식이장애를 비롯하여 비만과 같은 대사성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식욕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식욕을 촉진시키는 유전자를 발달시키지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요요 현상의 1순위 식욕을 예방하는 법
요요 없고, 건강한 다이어트 위해서는 식욕을 억지로 참아내기 보다는 다스릴 수 있는 식습관을 실천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앞서 언급한 ‘신경펩타이드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는 것입니다. 이 때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것은 평소 구리와 아연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섭취를 통해 인슐린 호르몬의 분비를 정상화해야 합니다.
인슐린 호르몬이 균형 있게 분비되면, 신경펩타이드 호르몬도 함께 억제됩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식습관을 기반으로 현미, 콩, 해조류, 조개류, 소고기, 버섯, 녹황색 채소 등을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쥬비스에서 밥을 기본으로 한 규칙적인 세 끼 식사를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늘 강조하는 말이지만, 밥은 다이어트의 포기가 아닌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