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장애에 고열까지 동반할 수 있는 편두통
흔히 편두통은 머리 한 쪽만 아픈 두통으로 알고 있지만 단순한 통증으로 치부하기에는 어지럼증, 무기력, 구역질 등의 증상이 동반하면서 사람에 따라 시야가 흐려지면서 한쪽에서 빛이 특정 문양을 이루며 번쩍이다가 사라지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또한 입 주변에 감각 이상이 점점 퍼져서 발음에 어려움을 느끼는 언어장애를 겪기도 하고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도 생기는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생길 정도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편두통은 10명 중 7명이 여성일 정도로 여성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06년 ~ 2010년까지 4는 사이 56%나 증가했으며 여성 환자 중에서도 30대 이상인 여성 환자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문제는 이러한 편두통이 비만인 사람에게서 더 잘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비만일 경우 편두통 위험 1.8배 상승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의 피해를 주는 편두통이 정상체중보다 비만인 경우에 더욱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의과대학 신경과 바바라 리 피터렐린 교수는 한 달간 14일 이하의 반복성 편두통을 일으키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비만과의 관련 및 성별, 나이, 인종의 영향에 대해 검토한 결과 보통 체중에 비해 비만은 반복성 편두통 발병 위험이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연구팀은 체질량지수가 정상적인 수치에 가까워질수록 편두통 비율이 낮아지는 것을 발견했고 특히 남성보다 여성들에게서 이 같은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편두통 환자들의 뇌 영상을 보면 식욕조절과 관련된 뇌부위의 시상하부가 활성화 되어 있다며 비만과 편두통이 연관이 있음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과체중 어린이에게도 편두통 발생 비율 높아
보통 이러한 편두통이 성인에게서만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연구 결과를 보면 편두통을 겪는 어린이들이 과체중일 가능성이 36%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혀졌습니다.
연구진은 미국내 7개 소아 두통센터를 방문한 3~18세 어린이 44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서 미국 어린이 중 15.5%가 과체중으로 간주된 반면 연구 대상 어린이는 21%이상이 과체중인 것으로 나타나 편두통이 과체중 어린이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인한 비만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고 심할 경우에는 고열과 언어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는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만은 이러한 두통 외에도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해 우리의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미연에 비만이 되는 것을 방지하고 살이 찌지 않는 몸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이어트! 그것은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이 아닌 내 몸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