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국병이라고 알려져 있는 결핵은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과 더불어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며 못 먹어서 걸리는 병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우리나라 결핵 환자 수는 2003년까지 3만 1000명 이하로 떨어졌지만 이후 다시 증가해 2005년부터 최근까지 3만 4000~3만 90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수치는 인구 10만 명당 100명으로 OECD 평균 12.7명의 8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결핵으로 인해 사망을 하는 사람도 OECD 평균에 비해 2배 이상 많으며 가장 큰 문제는 전체 결핵환자의 30% 정도가 20~30대로 전형적인 후진국형 양상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결핵이라고 하면 흔히 폐결핵을 생각하지만 결핵은 우리 몸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는 전신 질환으로 실제 결핵 환자의 10~15%가 폐가 아닌 다른 곳에 결핵균이 감염되는데 그 중 절반은 척추결핵이라고 합니다.

척추결핵이란 결핵균이 척추에 감염돼 생기는 질환으로 결핵균이 혈액, 림프액을 따라 척추로 옮겨가며 허리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심할 경우 척추 주변의 신경이 손상을 받아 다리가 저리거나 허리가 굽을 수 있으며 결핵균이 척추 디스크와 뼈를 녹여 파괴함으로써 척추를 관통하는 중추 신경이 눌려 심할 경우 하반신 마비까지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이렇듯 결핵균은 폐 뿐만 아니라 흉막, 임파선, 뇌, 척추, 관절, 신장, 간, 대장, 복막 및 생식기 등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결핵이 발생하게 되는 원인이 과거에는 생활이 어려워 잘 먹지 못해 생겼지만 지금은 불규칙한 식습관과 생활습관,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생겨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단식, 원푸드, 대체식 등의 방법을 선택하거나 내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운동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없기 때문에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 결핵균이 우리 몸 속으로 침투하기 원활한 조건을 만들어 주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은 근본적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우리 몸에심각한 영향을 미쳐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것입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건강함에 있습니다.

건강하지 않은 아름다움은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내 몸을 생각하고 내 건강을 생각한다면 어떤 것이 정말 올바른 다이어트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