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입니다!!! 라는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을 받는 순간 기쁨과 동시에 40주정도의 임신기간동안 산모님들은 다양하고 급격한 신체변화를 겪으면서 여러 가지의 임신성 질환에 노출되게 되는데 치주염(잇몸병)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임신기간동안 치과치료는 태아에 안좋다는 속설을 믿고 통증이나 잇몸에서 출혈이 생겨도 치과진료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질환이 더욱 심각해지기도 한다. 이에 화곡역파미에치과 정하중 대표원장은 임신기간별 치과진료의 필요성과 치료유무에 대한 사전 계획을 가진다면 산모와 아이 모두 더욱 건강한 임신기간을 보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임신 중에는 왜 치주질환 발생이 높아지는가??
가장 큰 이유는 잇몸염증을 악화시키는 호르몬 수치의 증가로를 원인으로 둘 수 있다. 임산부의 경우 여러 가지 변화중에 가장 큰 변화가 호르몬의 변화이다. 여성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양이 점차 증가해 혈관벽에 변화를 주어 잇몸이 붉어지거나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
또한 우리몸에서 가장 연약한 조직인 잇몸조직의 특성상 작은 피로에도 쉽게 붓고 출혈을 동반할 수 있다. 오랜 수면시간이 필요한 임신부는 수면중에 침의 분비량이 줄어 구강내 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고 입덧에 의한 구토로 입안의 산도가 높아지면서 치아가 부식되거나 충치균의 번식이 용이한 구강환경이 되게 마련이다.
임신중에는 구강관리와 치과방문이 어려워 오히려 염증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으나 화곡역치과 파미에치과 정하중대표원장은 임신 초기나 후반기를 제외한 14주~28주 사이에는 간단한 치과진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진다면 훨씬 건강한 임신기간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즉 방사선촬영이나 마취제투입 등을 제외한 간단한 진료는 임신기간 중에도 충분히 이뤄질 수 있으며 스케일링이나 올바른 칫솔질과 구강관리법을 이용한다면 초기 잇몸병에 굉장히 효과적이다.
또한 임산부의 치주관리의 중요성을 알고 나라에서도 지역보건소를 통한 임산부 치주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개인치과에서도 운영하는 곳들이 있으니 임신 중인 임산부는 이를 꼭 확인하여 체계적인 잇몸관리를 하는 것이 건강한 출산을 위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시기별 치아관리 법
1~3개월 태아가 자리잡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치과치료를 피하는 것이 좋다. 올바른 잇솔질 교육과 치아관리법을 숙지하여 집에서 꾸준하게 지키는 것이 좋다.
4~6개월 태아가 자리를 잡은 시기이기 때문에 간단한 치과진료는 가능하다. 스케일링이나 간단한 충치치료는 가능하나 방사선촬영이나 외과수술등은 불가능하다.
7개월~출산까지 임산부의 몸이 무거워지는 시기로 치과진료를 받더라도 짧은 시간만 가능하여 약물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잇몸의 염증과 통증이 발생되지 않게 미리 치료를 받아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때의 치료는 스트레스로 인한 산모와 아이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파미에치과 정하중 대표원장은 마지막으로 임신이 계획되어 있다면 최소 6개월전부터 치과검진을 통하여 필요한 치료를 마무리 한 후에 임신할 것을 권유드린다. 간단한 충치치료나 스케일링 그리고 사랑니등의 검진 발치등이 임신전 꼭 필요한 치료라고 할 수 있으며 특히 사랑니의 경우 임신기간 중 염증으로 인한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어 반드시 임신전 검진을 통하여 사랑니발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