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프리미엄 산후도우미 파견업체 산모피아(대표 서정환)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신규자·경력자과정 양성 교육'을 다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 9월 12일부터 총 6일간 교육을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맞춰 진행예정인 교육을 잠정적으로 미루는 결정을 내렸었다.
산모피아에서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방역수칙과 띄어앉기 등을 철저히 지키는 한편 대면 교육이 불가피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교육장 방역은 물론 최소한의 교육인원인 30명으로 참가인원을 제한해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하거나 이직을 희망하는 중년여성의 수가 늘어나고 있고, 그들의 교육 문의가 증가하여 어렵게 결정됐다. 비교적 자유로운 근무환경과 더불어 평생직장이 가능한 산후관리사(산후도우미)에 대해 관심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출산한 가정에 산후도우미 혹은 산후관리사로 불리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산후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바우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정부에서 지정받은 전문 교육기관에서 소정의 교육과정인 총 60시간(이론 24, 실기 36)을 이수해야 한다.
산후관리사 파견업과 함께 산모피아는 지난 2008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를 양성하고 있는 우수 교육 기관이다.
지난 7월부터 수급자 중복지원과 기본지원 지원대상자 확대로 인해 산후돌봄 서비스 수요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를 찾는 출산가정의 비율이 더 높아짐에 따라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큰 관심을 받는 직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산모피아에서는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을 모집해 산후조리와 신생아 돌보기, 영양·위생관리 및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이론과 실기 등의 교육을 총 60시간에 걸쳐 진행한다. 해당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은 보건복지부 인증 수료증을 받게 되며, 본인이 원할 경우 산모피아 관할 지사에 취업 알선도 가능하다.
산모피아 관계자는 “최근 산후도우미가 신생아를 학대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라며 “제대로 된 교육기관을 통해 체계적이고 바람직하게 교육을 받았다면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모피아 성남 분당 직영지사를 담당하고 있는 윤승연 지사장은 “산모피아에서는 소속 관리사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한 개인위생 및 방역에 힘쓰라는 메시지를 수시로 전달하는 한편 산모와 아가를 내 딸, 손주 같은 마음으로 대해 주실 것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모피아에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의 접수 기간은 10월 20일까지이며 교육기간은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교육신청은 본사로 전화 후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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