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남성보다 여성이 2.3배 많아
우울감, 의욕저하, 흥미상실, 수면장애 등의 증상을 가져오며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 증상을 일으켜 일상생활의 저하를 가져오는 우울증.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결과 우울증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환자가 2007년 47만 6천명에서 2011년 53만 5천명으로 늘어났으며 매해 진료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2.3배 가량 많다고 합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증이 많은 이유로는 여성 호르몬의 영향 때문인데 모든 여성은 월경, 출산, 폐경 등에 따른 호르몬 변화가 극심한 경우 감정의 흔들림을 경험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울하면 뱃살도 증가
수면장애, 불안증상, 지나친 죄책감, 집중력 저하와 함께 자살로까지 이어지는 심각한 질환인 우울증이 비만까지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러쉬대학교 병원 린다 포웰 박사 연구팀이 연구한 결과 우울증이 소장과 대장 등에 지방을 축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이 컴퓨터단층 촬영(CT)으로 여성들의 소장과 대장의 지방 양을 측정해 보니 우울한 사람은 과체중과 비만인 경우가 많았는데 창자 속의 지방 축적률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운동 등 다른 요인을 고려해도 우울한 사람의 지방 축적률은 확실히 높았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우울증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소장이나 대장의 지방축적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했으며 스트레스 호르몬이 많이 만들어지면 사람의 몸은 위기에 대비해 지방을 모으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트레스 해소로 우울증 예방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스트레스 관리입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스트레스 호르몬이 많이 만들어 지면 몸에 지방이 모아지기 때문에 평소 식생활 습관의 개선을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으로는 햇빛을 보며 신체적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을 보게 되면 세로토닌 호르몬이 분비되고 이로 인해 우울증이 예방 될 뿐 아니라 스트레스가 완화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 음식을 섭취할 때 딱딱한 성질의 음식을 씹어 먹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요 많이 씹는 음식을 섭취할 경우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분비가 되는데 이 도파민은 기분을 좋게 해주고 포만감을 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긍정적인 마음과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통해 우울증 예방과 함께 복부 비만도 해결해 보세요.